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동양고속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터미널 복합개발 호재에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고속은 이날 전장보다 29.96% 상승한 10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2일 전장 대비 29.96% 오른 이후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주가가 단기에 폭등하면서 지난 4, 8, 12일에는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서울고속터미널 복합개발 추진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달 18일 7천170원과 비교하면 지난 15일(7만9천100원)까지 종가 기준 10배 넘게 치솟았다.
동양고속[084670]은 서울고속터미널 3대 주주로 0.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고속터미널 2대 주주인 천일고속은 이날 1.19% 상승한 42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와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면적 14만6천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두 사업자를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시 발표에 앞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관련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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