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금융·취업·복지 복합지원 13.8만명…의료·소상공인 연계 확대

입력 2025-12-16 14:00  

금융·취업·복지 복합지원 13.8만명…의료·소상공인 연계 확대
복합지원 2주년 성과 점검…"고금리 대부·채무조정 연체 등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해 금융·취업·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을 받은 규모가 13만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지원은 고용·소득 취약계층에게 집중 제공됐으며, 이용자들의 고금리 대부잔액이 감소하는 등 실질적 효과도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지원 2주년 성과 점검 및 내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부처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 취업, 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국민 약 21만명에게 실질적인 재기와 자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합지원 연계 분야를 확대해 더욱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9월 말 기준 복합지원 연계자는 13만8천명으로 전년(7만8천명) 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고용 연계 지원을 받은 이용자 가운데 무직·비정규직 비중은 77.3%,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 비중은 78.4%에 달하는 등 지원이 고용·소득 취약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복지 연계자의 경우에도 무직·비정규직 비중은 67.4%, 저소득층 비중은 75.9%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정책 효과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복합지원 이용자의 고금리 대부잔액 감소율은 44.4%로 비(非)복합지원자(33.9%) 보다 높았고, 채무조정 3회 이상 연체자 비중은 5.2%로 비복합지원자(10.3%)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용자 만족도는 84.7%, 재이용 의사는 90.1%로 조사됐다.
정부는 내년 고용·복지 중심이던 연계 분야를 공공의료, 노후, 소상공인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와 협업해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적시에 지원하고, 위기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재기지원과 채무조정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앱을 통한 복합지원 신청도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BNK부산은행과는 복합지원 전용 여·수신 상품을 개발한다. 7~9%대 금리의 대출 상품과 월 납입금액이 20만원 이하인 소액 적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