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2026 NRC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선언 이후 급변하는 국제 환경을 배경으로 기술 패권 경쟁, 인구구조 변화, 경제 안보 재편이라는 구조적 전환기에 한국이 직면한 국가 전략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준경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은 "기술·인구·경제 안보라는 거대한 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한국은 산업·사회 시스템 전반의 전략적 재정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2026년은 대한민국이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의 변곡점으로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능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명재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모정훈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이철희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 이준 산업연구원 부원장이 기조 발표를 했다.
2026년 핵심 글로벌 이슈를 분야별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 노동시장 구조 변화 등이 전 세계적 변화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견해가 공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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