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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美 제련소, 신수요 대응 위한 것…온산 물량 이전 없다"

입력 2025-12-17 18:08  

최윤범 "美 제련소, 신수요 대응 위한 것…온산 물량 이전 없다"
울산시장 면담…"美 제련소에 온산 전문인력 투입하고 내년 채용 2배 확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과 관련해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 생산 물량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미국 제련소 건설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하고 "온산제련소 인력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국 제련소 건설이 온산제련소 고도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 지역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협력사들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은 1990년대 후반 호주에 썬메탈제련소(SMC)를 지을 때도 온산제련소 약화 우려가 있었지만, 썬메탈제련소 건설 후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로 성장했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을 위해 비철금속 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며, 당장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게르마늄과 갈륨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이에 따른 인력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이 2020년 말 1천396명에서 현재 2천85명으로 매년 1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확장과 투자 확대로 계열사 임직원 수도 함께 늘어나 지역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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