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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만나 '이란 추가 타격' 설명 계획"

입력 2025-12-21 00:58  

"네타냐후, 트럼프 만나 '이란 추가 타격' 설명 계획"
이란 탄도미사일·핵시설 재건 우려…미국에 대응 필요성 설득 예정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란을 추가로 타격해야한다는 뜻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미국 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미국 정부 인사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올해 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시설이 복구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의 핵농축 시설이 재건되고 있는 점도 이스라엘의 경계 대상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이런 움직임을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위협이라고 보고 추가적인 이란 타격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런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에 설명하고 미국 측에 참여 옵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NBC는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두 정상이 오는 29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미국 측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미국은 지난 6월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을 벌여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에 있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다. 100대가 넘는 항공기, 잠수함 1척, B-2 폭격기 7대가 동원된 대규모 공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이 끝난 뒤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은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됐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이란 핵시설이 일부만 파괴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 이후 줄곧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부패 혐의로 재판받는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을 수차례 요청하기도 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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