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내년 개회 일정이 발표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전인대 제14기 4차 회의를 내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여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전인대는 국회에 해당하는 기관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이후 공개된 '제15차 5개년 계획 건의'에서는 미중 경쟁 격화 속에 첨단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에 대한 내용이 부각된 바 있다.
리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내년 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될지도 관심사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이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4차 회의는 이보다 하루 앞선 3월 4일 베이징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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