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의 인공위성 3기가 러시아 소유스 로켓으로 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란 시각 기준으로 오후 4시 48분께 러시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자파르-2, 파야, 코우사르-1.5 등 인공위성이 발사됐다.
이란 당국은 이들 위성이 고도 약 500㎞의 궤도에 진입한 뒤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파야는 무게가 약 150㎏으로 이란이 이제껏 쏘아올린 위성 중 가장 무겁다고 한다. 세 위성 모두 천연자원과 농업, 재난 관리 등에 쓰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이란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과학 분야를 포함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수차례에 걸쳐 이란 위성이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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