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서 헬기 2대 공중 충돌…"최소 1명 사망"

미국 뉴저지서 헬기 2대 공중 충돌…"최소 1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남부에서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최소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AP통신과 미 NBC방송이 보도했다.
뉴저지주 해먼튼 시청 대변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해먼튼 지역에서 '두 대의 헬기가 하늘에서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소방대가 헬기 추락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헬기 탑승자 중 1명이 숨졌으며,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해먼튼 당국은 전했다.
NBC방송은 "자동차 충돌 때 나는 쾅 하는 굉음을 들은 이후 헬기가 통제 불능 상태로 빙글빙글 회전하며 급격히 고도를 잃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민 언급을 전했다.
각 헬기에는 조종사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NBC는 덧붙였다.
미연방항공청(FAA)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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