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가가 29일 대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0.91% 내린 3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4.30% 하락한 36만7천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가 2.2% 올라 4,200선을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직전 거래일(26일) 장 마감 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천217억원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에도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9조6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