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국적으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여행사들이 러너를 위한 상품인 '런트립'(Run+Trip)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는 내년 3월 열리는 '2026 사이판 마라톤'에 맞춰 여행 상품 기획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전 전용 특전으로 마라톤 5㎞·10㎞ 종목 참가비와 지압 마사지(1시간)를 제공한다.
마라톤 일정 외 시간은 자유 일정 중심으로 구성해 리조트에서 휴식하거나 관광, 쇼핑을 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으로 구성된 일정으로, 전 일정 호텔식을 제공하며 BBQ 디너쇼가 포함돼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이벤트와 연계한 테마 여행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039130]는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CR8TOUR)와 함께 '2026 다낭 마라톤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에는 내년 3월 열리는 다낭 국제 마라톤 하프 참가권이 포함돼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전문 사진사가 동행해 스냅 촬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회 뒤에는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고 기념 디너 파티를 연다.
대회 당일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참가자가 개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미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하나투어는 또 사이판 마라톤과 울란바토르 마라톤, 도쿠시마 마라톤 등 국제 대회와 여행을 결합한 러닝 특화 상품을 각각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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