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0년간 누적 기부액 800억…"게임으로 더 나은 세상을"

넥슨, 10년간 누적 기부액 800억…"게임으로 더 나은 세상을"
교육·복지·의료 등 전 분야 걸쳐…어린이 재활의료 체계 완성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넥슨재단과 함께 2025년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이 110억 원으로 10년간 800억 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올해 의료, 교육, 사회복지,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했다.
넥슨은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운영, 누적 20만 명의 학생에게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정식 론칭 이후 학교 연계 수업과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어 노후화되거나 부족했던 놀이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한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 자립준비 청년의 자립을 돕는 '나누는맘 함께하고팜'도 진행했다.
넥슨은 창립 30주년 기념 유저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다수의 게임 이용자와 함께 기금을 조성,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 지원을 위해 활용했다.
넥슨과 넥슨게임즈[225570]는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를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시작, 돌봄, 교육,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불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11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호남을 아우르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 체계의 실질적인 완성을 이뤘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년간 국내 어린이 건강권 보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누적 기부금 6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넥슨과 넥슨재단이 건립에 약정한 금액은 550억 원이며,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운영 기금은 약 75억 원이다.
넥슨 관계자는 "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사회의 미래를 향한 책임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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