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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백악관 떠난 트럼프, 마러라고서 연일 종전협상

입력 2025-12-29 16:25  

연말 맞아 백악관 떠난 트럼프, 마러라고서 연일 종전협상
우크라·가자전쟁 종식 놓고 젤렌스키·네타냐후 연쇄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연말을 맞아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전쟁 종식이라는 중대한 외교 목표 달성에 매진하며 연말에도 다각적인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저녁 마러라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방문은 올해 다섯번째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가자지구 휴전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1단계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가자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생존 인질과 사망자의 시신을 돌려보냈다.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구상 중 2단계 이행이라는 난관이 남아있다. 2단계는 가자지구 철수 범위 확대, 하마스 무장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를 위한 국제안정화군(ISF) 구성 등을 핵심으로 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 휴전 합의 이행과 관련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두 정상이 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에 나서고 이란을 추가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중동 지역의 긴장도 한층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28일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러라고에서 2시간 반가량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통화한 데 이어, 회담 후에는 유럽연합(EU)과 나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노르웨이·핀란드·폴란드 정상과 통화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등 집중적인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종전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논의가 잘 진행된다면 몇주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어느 때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가까워졌다며 95% 정도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께부터 마러라고에 머물고 있다. 22일에는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금함대' 구상을 밝히고 미 해군의 새 호위함이 한화와의 협력 하에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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