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액 올해 들어 123조 불어…거래대금도 58% '쑥'
올해 국내 주식형 수익률, 해외 주식형 상품의 3.8배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올 한해 123조원 넘게 늘어나 30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올해 코스피가 고공행진하면서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1천58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기준 297조2천억원으로 작년(173조6천억원)보다 약 123조6천억원(40%) 증가했다.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12조6천억원)이었고, 'KODEX 200'(11조7천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조7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종목은 66종목으로 지난해보다 31종목 늘었다.
올 한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3조5천억원)보다 57.5% 늘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로 가장 컸다. 다만 작년(32.9%)보다는 비중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20.4%에서 22.2%로, 기관 투자자(LP 제외) 비중은 16.2%에서 18.0%로 증가했다.
올해 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한 가운데 특히 코스피 추종 상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올해 ETF 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64.8%)은 해외 주식형 수익률(17.2%)의 3.8배에 달했다.
국내 주식형 ETF 거래대금은 시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의 64%를 차지했으며, 특히 코스피200 등 국내 시장대표지수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대비 6천700억원(41%) 증가했다.
한편 상장폐지, 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소규모 ETF 종목수는 34개로 지난해(80종목) 대비 42.5% 감소했다.
한편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지표가치총액은 19조원으로 지난해 말(16조8천억원)보다 13% 증가했다.
다만 상장폐지 종목이 증가하면서 종목 수는 같은 기간 412개에서 385개로 줄었다.
ETN 평균 수익률은 22.7%로 집계됐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1천479억원으로 지난해(1천213억원)보다 2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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