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31일 새해를 맞아 T멤버십 이벤트와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공개했다. 과거 발표했던 재가입 고객 우대 프로그램도 다시 상기시키며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먼저 새해맞이 T멤버십 첫 가입 이벤트로 1월 1∼15일 T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총 커피·치킨·베이커리 1만9천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은 1∼3월 '어떠케어'를 통해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이용할 수 있다. 검진 완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1월 T데이에는 요기요 앱 치킨 배달 할인, 'T우주패스 100' 구독 할인, 노브랜드[145170] 할인 등이 제공된다. 롯데월드 서울·부산, 비발디파크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만 13∼34세 고객을 위한 '0 day' 혜택으로는 뮤지컬 '비틀쥬스' 무료 초청권, 디뮤지엄 '취향가옥2' 무료 초청권, 전시 '룸포 원더:상상의 문을 열다' 입장권 40% 할인 등이 준비됐다.
SK텔레콤은 또 재가입 고객에게 해지 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원해주는 '재가입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가 시행된 지난 7월 4일 밝힌 내용으로,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SKT 회선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3년 안에 재가입 시 가입 연수 및 T멤버십 등급이 복원된다.
KT[030200]가 이날부터 2주간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한 가운데 재가입 혜택으로 과거 이탈 고객의 복귀를 유도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업계에서 나온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1월에 준비한 T멤버십 혜택이 고객들의 새해 일상에도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주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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