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렸다.
주민우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적자는 3천38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영업적자 2천69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클 것"이라며 "두 차례 지연됐던 전기차(EV) 보상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EV 판매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 개선은 미미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전기차 수요 부진 외에도 유럽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하락이 겹쳐 경쟁사 대비 전기차(EV) 부진의 강도가 큰 상황"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도 SP2, SP3 공장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당장 의미 있는 수익성 기여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9천67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 추정치는 1조7천620억원이다.
주 연구원은 "EV 실적의 회복은 주요 고객 내 신규 프로젝트 진입이 시작될 2027년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제한된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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