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대표는 모듈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설계 기술로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널리 쓰이는 대규모 AI 서비스는 장치 수백만 개를 연결한 초대규모 시스템에서 실행되는데, 기존 방식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가속기, 메모리 비율이 고정돼 있어 실제 활용에 맞게 조정하기 어려웠다.
정 대표는 서로 다른 장치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쓸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설계하고 다수 장치 간 연결 방식, 링크 및 장치 간 위상 등을 소개한 설계 가이드도 마련했다.
특히 차세대 연결 표준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시스템 장치를 서로 다른 노드에 분리·관리하는 저전력·고효율 링크 기술을 개발했다.
또 AI 가속기 간 개방형 표준 상호연결 기술(UALink)과 엔비디아의 고속 GPU 간 통신 기술(NVLink) 같은 가속기 중심 링크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기술을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구조에 통합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최근 세계 최초로 PCle 6.4/CXL 3.2 기반 패브릭 스위치를 개발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샘플 칩을 배포해 제품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각 장치의 개별 성능뿐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활용할 수 있는 링크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AI 인프라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명칭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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