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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제 1회 세척비 최대 1.8배 차이"

입력 2026-01-08 12:00   수정 2026-01-09 13:47

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제 1회 세척비 최대 1.8배 차이"
6개 제품 중 1개 제품만 어린이 보호 포장 적용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의 1회 세척비가 제품별로 최대 1.8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 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기세척기 12∼14인용의 권장사용량 기준으로 시험한 결과 E 제품은 1회 세척 시 소요되는 가격이 384원으로 가장 낮았고, C 제품은 72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음식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밥알과 달걀노른자 등이 묻은 일상 오염 조건에서는 C·D·E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탄 치즈와 굳은 카르보나라 소스 등의 가혹 조건에서는 F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장치는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정제형 세제는 사탕 등 식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커 어린이 보호 포장이 중요하지만, 조사 대상 중 B 제품만 어린이 보호 포장을 적용하고 있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는 6개 제품 모두 없었다.
이 밖에 C 제품은 권장 사용량을 기재하지 않았고, E 제품은 식기세척기 용량에 따른 상세 사용량을 구분하지 않아 소비자원으로부터 표시 개선 권고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 세제는 세척 성능과 경제성 등이 제품별로 다른 만큼 설거지 습관과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어린이 보호 포장 기준이 없는 현행 규정의 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제도 마련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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