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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교수 "한미 엔터테크 동맹 구축 필요"…한류 새지평 제안

입력 2026-01-16 10:22  

고삼석 교수 "한미 엔터테크 동맹 구축 필요"…한류 새지평 제안
CES서 가상 아이돌 공동제작·글로벌 K팝 콘서트 제시…국가 AI전략 소개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가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한 '한미 엔터테크 동맹' 구축을 제안했다.
고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여해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K엔터테크 허브가 16일 전했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고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AI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제작자,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는 얼라이언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CES에서 확인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확장현실(XR) 기기의 고도화, 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의 흐름에 K-콘텐츠 IP를 결합하는 시도를 한미 관련 사업자들이 함께 해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엔터테크 사업 구상도 제시했다.
생성형 AI 기반의 다국적 가상 아이돌 공동 제작은 물론 XR 헤드셋과 증강현실(AR) 글래스(스마트 안경)를 통해 실시간 상호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팬 콘서트,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환경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드라마와 K팝, K웹툰 경험 제공이 대표적이다.


고 교수는 "콘텐츠 산업은 이제 단순한 생산과 소비, 수출과 수입의 관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국경과 민족을 초월해 더 깊은 문화적 공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넥스트 한류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 교수는 "자신이 주목하는 엔터테크는 일시적 유행이라기보다는 콘텐츠 제작과 생산 방식, 최종 소비 방식의 변화 등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상징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핵심 내용은 물론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이번 엔터테크 포럼은 K엔터테크허브, 3스트라이프 벤처 스튜디오, DRI 주최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테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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