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세포은행·벡터 설계로 개발 경쟁력 강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마스터세포은행(MCB)과 전이효소 관련 플랫폼을 출시해 위탁개발(CDO)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개발 담당 겸 사업전략팀장(상무)은 14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분기 중 MCB와 벡터 합성 서비스를 제공해 한층 향상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CB는 특정 치료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가장 잘 생산하는 최종 세포주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무균 환경에서 수백 개의 바이알로 나누어 동결 저장한 상태다.
벡터 설계 서비스는 치료용 단백질,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 생산을 위해 필요한 발현 벡터를 고객 요구에 맞게 설계하고 제작하는 개발 서비스다.
세포주 생산성 강화를 위해서는 전이효소 관련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는 세포주 개발 과정에서 특정 DNA 염기서열을 인식하는 전이효소를 활용해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전사 활성도가 가장 높은 삽입 부위를 찾아 유전자를 삽입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발현량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팀장은 "CDO 전 과정을 아우르는 9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8월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 출시를 시작으로 총 9개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후기 발굴 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까지 다양한 개발 단계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이 팀장은 올해 CDO 성장 전략으로 기술 중심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조기 확보, 데이터 기반 운영, 고부가가치 창출을 3대 핵심축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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