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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독파모 재도전에 "검토한 바 없다"…내부 부담 기류

입력 2026-01-16 17:25  

KT, 독파모 재도전에 "검토한 바 없다"…내부 부담 기류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는 16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재도전 여부와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가 기존 탈락팀을 포함한 재공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구체적인 조건과 일정 등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재공모 참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정부의 세부 추진 방향과 추가 공모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업계에서는 KT가 재공모 참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 네이버가 '모델 유사성' 논란으로, NC AI가 성능 평가 미달로 탈락하며 체면을 구긴 상황이라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발표가 다소 갑작스럽게 이뤄진 점도 기업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패자부활전' 성격의 추가 공모에 대한 구체적인 심사 기준이나 절차, 타임라인 등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참여 실익을 따져보기 이르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네이버, NC AI, 카카오[035720]는 재도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다른 스타트업도 내부적으로 참여 여부를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binz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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