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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 이제 청량음료 회사?…"맥주 매출 비중 뚝"

입력 2026-01-20 17:18  

칼스버그, 이제 청량음료 회사?…"맥주 매출 비중 뚝"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18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덴마크의 맥주회사 칼스버그 전체 매출에서 '핵심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칼스버그 산하 각국의 현지 주요 맥주 브랜드로 구성된 '핵심 맥주'의 매출 비중은 2024년 59%에서 지난해 49%로 떨어졌다.
반면 청량음료와 무알코올 맥주의 매출 비중은 3분의 1 수준으로까지 확대됐다.
1847년 설립된 칼스버그는 칼스버그, 크로넨버그 등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는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고 FT는 전했다.
야콥 아룹-안데르센 칼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FT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절제'(moderation)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청량음료 사업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칼스버그는 맥주 이외 음료 시장 진출에 있어서 글로벌 맥주회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청량음료 업체 브리트빅을 인수했으며 청량음료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한다고 FT는 전했다.
아룹-안데르센 CEO는 그러나 "칼스버그는 본질적으로 양조회사"라면서 앞으로도 맥주를 핵심 사업으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회사에는 매우 강력한 유산과 양조 DNA가 있다"면서 "나는 그것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술 소비가 줄면서 주류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천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벨텐부르거 양조장도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민간 회사에 매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다뉴브강변에 자리한 벨텐부르크 수도원이 운영해 온 벨텐부르거 양조장은 독일 맥주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수도사들이 900년 이상 맥주를 만들어왔지만, 맥주 소비 감소 흐름 속에서 수년째 적자를 낸 끝에 뮌헨의 양조회사 슈나이더 바이세에 매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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