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가 일본 국채 초장기물 금리 급등과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경정(추경) 관련 발언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9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53%로 8.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3bp, 3.0bp 상승해 연 3.472%, 연 2.94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99%로 10.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8bp, 10.2bp 상승해 연 3.494%, 연 3.381%를 기록했다.
이날은 일본 국채 초장기물 금리 급등과 이 대통령의 추경 시사 언급과 연동돼 장기물 위주로 상승 폭이 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7bp 오른 2.34%에 거래됐다. 30년 금리는 23bp 폭등하며 3.85%까지 치솟았고, 40년 금리는 4.16%로 22bp 뛰어올랐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과 다음달 투표를 공식화했다.
내달 조기 총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다카이치 내각이 적극 재정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장기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20년물 입찰 부진과 총선을 앞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식품 소비세 감세 공약 등에도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채시장에 매수세가 사라지고 매물만 출회되면서 미국 국채와 호주 국채 등 주요국 금리도 덩달아 뛰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발언으로 장기 국채 발행 부담이 제기되면서 장기채 위주로 약세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앞으로 추경을 할 기회가 아마 있을 수 있다. 통상 (기회가) 있지 않나. 그때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잘 검토해 보라"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다카이치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발언에 따라 확장 재정 관측에 일본 금리가 급등했고 여기에 추경 (발언)까지 동시에 겹치면서 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며 "엔화가 워낙 약세고 (한국 시장이) 일본 쪽 영향권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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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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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601 │ 2.580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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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940 │ 2.910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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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191 │ 3.130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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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472 │ 3.389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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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653 │ 3.565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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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599 │ 3.493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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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494 │ 3.386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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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381 │ 3.279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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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989 │ 2.958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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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653 │ 3.599 │ +5.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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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680 │ 2.68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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