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말 부실채권 상각·대출규제 효과 맞물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정부의 대출규제와 업계의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효과가 맞물리며 두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천292억원으로 전월 말(42조5천529억원)보다 0.53% 감소했다.
지난해 카드론 잔액의 전월비 증감 추이는 당국의 강력한 대출규제 영향으로 6∼9월 4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이후 10·11월 늘었다가 12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효과도 있고 카드사들이 당국의 대출규제 취지에 맞춰 지난해 정한 목표치에 맞춰 관리하다 보니 카드론 잔액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카드론 잔액은 1년 전(42조3천873억원)과 비교해도 약 581억원 줄었다.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비 감소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서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3천817억원으로 전월(1조5천29억원)보다 줄었다.
현금서비스 잔액(6조2천646억원→6조1천730억원)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6조7천741억원→6조7천201억원)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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