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가 300억원 규모로 상장리츠에 집중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상장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K상장리츠액티브일반사모투자신탁' 조성을 지난 23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앵커리츠는 2020년 국내 부동산간접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을 출자해 설립한 블라인드 펀드형 리츠다. 국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을 맡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앵커리츠의 역할을 '발행시장' 지원에서 '유통시장'의 활성화로 근본적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코람코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 상장리츠의 일 평균 거래량은 코스피200 평균 대비 30% 내외에 불과하다.
이에 "앵커리츠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적정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마켓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용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코람코는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앵커리츠가 22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가 80억원을 매칭해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운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신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번 펀드는 단순 지수 추종(패시브)이 아닌 '액티브 운용 전략'을 채택하면서 저평가된 우량 상장리츠를 선별하고 적극적인 트레이딩을 수행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이번 액티브 펀드는 앵커리츠가 장내 직접 투자에 이어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보완하는 핵심 채널로 작동하게 될 것" 이라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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