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내 투자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하락한 쿠팡 주식을 올해 들어 368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쿠팡 주식을 2천556만3천496달러(약 368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연초 이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 순위 47위에 오르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하는 상위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쿠팡 주가는 약 4천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힌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쿠팡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18일 종가 기준 27.64달러에서 이달 23일 19.99달러로 27.68%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5.26%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지배적 플랫폼의 취약성과 책임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곧바로 시장 판도를 뒤집지는 않겠지만, 쿠팡의 성장 속도는 둔화하고 경쟁사에는 선택적 기회가 열리며 시장 구조는 점진적으로 다극화될 가능성일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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