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멕시코가 러시아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2025년 중국의 대(對)멕시코 자동차 수출은 62만5천200대에 달해 2024년 대비 18만500대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연간 최대 수출국이 됐으며, 최근 몇 년간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지켜온 러시아는 58만2천700대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갔다.
3위는 57만2천대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2024년 대비 수출량이 24만1천700대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시장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중동, 유럽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자동차 수출 구도가 조정을 겪으며 단일 시장 의존적 구조에서 다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제일재경은 설명했다.
다만 멕시코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이러한 구조는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의회는 지난해 12월 중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수출 시장 다변화 속 수출 가격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평균가는 2023년 1만9천달러(약 2천707만원), 2024년 1만8천달러(약 2천564만원), 2025년 1만6천달러(약 2천279만원)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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