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에서 선출직 주 정부 부총리가 탄 민간 항공기가 추락해 그를 포함한 탑승객 5명이 모두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비즈니스 제트기 리어젯45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아지트 파와르(66)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를 포함해 탑승객 5명이 숨졌다.
인도 민간항공부 산하 민간항공국(DGCA)은 사망자 중에는 조종사 등 항공기 승무원 2명과 경호원 등 파와르 부총리실 직원 2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에서 출발해 파와르 부총리의 고향인 바라마티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갑자기 추락했다.
파와르 부총리는 농촌에서 선거 유세를 하기 위해 바라마티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현재 방송사 영상에는 추락 후 불이 난 항공기 잔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파와르 부총리는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선출직 공직자로 핵심 정치인으로 꼽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연대한 그는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설탕 생산 지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주로 농촌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추락한 리어젯45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개발한 비즈니스 제트기로 승무원 2명과 승객 8명을 태울 수 있다.
인도 당국은 항공기 잔해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사고 후 그가 헌신적 공직자라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행정 업무와 관련한 그의 이해력과 가난한 이들을 돕는 열정에 주목할 만했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매우 충격적이고 슬프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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