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2026년 주요 R&D 정책 방향 관련 수도권 연구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충청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로,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은 "이제는 훼손된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구개발(R&D) 예산이 기술주도 성장을 이끌 혁신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정부가 발표하는 건 늘 멋있었지만, 효과가 나지 않았던 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하듯 디테일이 아쉬웠던 것"이라며 디테일을 채우기 위해 연구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 데이터 문제와 연구자들이 느끼는 현장 애로사항 들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금융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려운 내용을 전달해주면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어보겠다"며 "불편하고 접근이 어렵고 허들이 많은데, 규제혁신 이름으로 방법을 만들어 혁신할 수 있게 도와드릴 것"이라고 하 수석은 답했다.
과제 심사가 전문성 없이 분위기로만 이뤄지고 심사 과정도 공개되지 않는다며 심사위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하 수석은 "구두질문 같은 경우 AI 텍스트 변환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통합인건비 제도 문제, 해외 연구자와 공동연구의 어려움, 연구과제 주기 문제 등이 제기됐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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