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냉동 간편식도 판매…테스트 경험을 시식 경험으로
1999년 이후 별도 플랫폼 첫선…올해 상반기 강남역 인근에 2호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성장을 발판으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에 올리브베러의 첫 매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뷰티 제품 큐레이션으로 K뷰티의 성장을 이끈 올리브영이 웰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 아래 헬스 카테고리를 강화해왔으나, 소비자가 느끼는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체화한 카테고리와 상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9년 헬스앤뷰티(H&B) 전문 리테일 올리브영 론칭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성장에 일조했듯이 올리브베러를 통해 내·외면의 균형, 건강한 일상을 포함하는 웰니스를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해보겠다는 각오다.
올리브영이 새로운 콘셉트의 별도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근 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은 "올리브영은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를 제안하고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산업으로 진화시켜 육성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로 확장해 소비자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일은 올리브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1호점은 건강관리에 관심이 큰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에 자리한다. 130여평 규모의 복층 매장에 500여개 브랜드, 3천여종의 웰니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잘 먹기', '잘 채우기'. '잘 움직이기', '잘 가꾸기', '잘 쉬기', '잘 케어하기' 등 6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웰니스 제품들을 선보인다.
1층에는 샐러드·고단백 간편식과 프로틴,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인다. 올리브베러가 선정한 웰니스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식 서비스도 있다.
2층은 '웰니스 루틴'에 초점을 맞춰 라이트 밀, 스낵, 이너뷰티·슬리밍·슬립뷰티(수면 건강) 등 올리브영이 키워 온 웰니스 대표 상품군을 소개한다.

정식 개장 전날인 이날 매장을 찾았을 때 기존 올리브영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냉장·냉동 간편식을 판매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올리브영의 '테스트' 경험을 '시식 경험'으로 이식한 2층 테이스트 아뜰리에서는 브랜드의 다도 시연도 이뤄진다.
매장이 문을 여는 30일 올리브영 앱에서 올리브베러 앱인앱(App-in-App)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비자들은 이 앱을 통해 섭취 대상과 목적, 성분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섭취 방법, 기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 론칭을 통해 K웰니스 시장의 저변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내에 강남역 인근에 2호점을 내는 등 서울·수도권 주요 핵심상권에 올리브베러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를 통해 고객이 내·외면의 균형 있는 아름다움을 찾고 브랜드와 국내 웰니스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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