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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역대급 실적에 코스피 상승 출발…사상 첫 5,200선 돌파(종합)

입력 2026-01-29 09:33   수정 2026-01-29 09:45

삼전 역대급 실적에 코스피 상승 출발…사상 첫 5,200선 돌파(종합)
개인 3천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끌어올려…기관·외인은 순매도
삼성전자 1.7%↑…'역대 최대 실적' SK하이닉스도 4% 가까이 급등
코스닥은 기관 매수 힘입어 2.6%↑…시가총액 상위주 일제 강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9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57.27포인트(1.11%) 오른 5,228.0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상승폭을 조절하는 모양새다.
개장 직후에는 5,252.61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183.44)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7.1원 오른 1,429.6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4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990억원과 9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20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201억원과 9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 7,000고지를 밟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0.01%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17%, 0.02% 올랐다.
간밤 열린 FOMC 회의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금리 결정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것이라는 것은 누구의 기본 전망도 아니다"라고 말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특히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직전에는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내놓았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3조6천11억원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것이다.
매출은 333조6천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45조2천68억원으로 31.2% 늘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이고, 영업익은 2018년(58조8천900억원), 2017년(53조6천500억원), 2021년(51조6천300억원) 이후 역대 4위 기록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현재 1.66% 오른 16만5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도 3.92% 급등한 87만4천원에 매매 중이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스퀘어[402340](5.16%), 두산에너빌리티[034020](3.59%), NAVER[035420](2.34%), 현대차[005380](0.61%)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329180](-1.71%), LG에너지솔루션[373220](-1.04%), 삼성물산[028260](-0.99%), KB금융[105560](-0.94%), 셀트리온(-0.9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45%), 의료·정밀(2.22%), 전기·전자(1.90%), 건설(1.40%), 전기·가스(1.30%) 등이 강세이고, 통신(-1.27%), 종이·목재(-1.12%), 섬유·의류(-1.07%), 유통(-1.01%), 비금속(-0.7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69포인트(2.62%) 오른 1,163.21을 보였다.
지수는 19.91포인트(1.76%) 오른 1,153.43으로 개장한 이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도 기관이 4천4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3천85억원과 88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11.35%), 파마리서치[214450](6.21%), 리노공업[058470](5.87%), 메지온[140410](5.75%), 케어젠[214370](5.68%), 에코프로[086520](5.6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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