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겨울철 최악의 난방·전력난을 겪는 우크라이나에 산업용 보일러·발전기를 지원했다고 안사통신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산업용 보일러 78대가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됐으며 수주 내 300대가 더 지원된다. 이들 보일러로 생산할 수 있는 총열량은 900㎿로 약 25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사용량에 맞먹는다는 것이 이탈리아 정부의 설명이다.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병원 등 필수 기관에 우선 지원된다.
병원·상수도 등 핵심 인프라 시설에 사용될 중·대형 발전기도 이날 함께 지원됐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작년 10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전력·난방 관련 장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달 초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집중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아파트 6천동에 난방 공급이 차단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시설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700동에 여전히 난방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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