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낸드(NAND) 경쟁력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9세대 낸드 양산에 성공하며 고객사 내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세대 낸드는 올해 1분기 퀄(품질 인증)을 완료 받은 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낮아져 있는 삼성전자의 낸드 가동률도 연말로 갈수록 급격하게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0% 늘어난 500조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172조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범용 D램의 가격이 전년보다 109% 급증하고, 낸드 가격 역시 105% 급등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범용 D램 업황 호조가 고대역폭 메모리 6세대(HBM4)의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올해 HBM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2배와 6.3배 급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파운드리·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경우 연간 4조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선단 공정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 폭이 더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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