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163.57
(207.53
3.86%)
코스닥
1,108.41
(41.02
3.5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SK하이닉스, 성과급 2천964% 쏜다…연봉 1억이면 1억5천만원 보너스

입력 2026-02-04 16:59  

SK하이닉스, 성과급 2천964% 쏜다…연봉 1억이면 1억5천만원 보너스
"업계 최고 보상으로 경쟁 우위"…사상 최대 실적 격려
HBM 힘입어 지난해 영업익 47조원…PI 포함 총 3천264%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000660]가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2천964%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성과급으로 1억4천820만원을 받게 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인재 유출을 방지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률을 2천964%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일은 오는 5일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올해 지급분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새롭게 도출한 PS 지급 기준이 적용됐다.
새 기준은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이 기준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의 보상 체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의 경우 당해연도 영업이익의 약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기준이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국내외 이공계 우수 인재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설비 투자와 함께 핵심 인재 확보·유지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며 "우수 인재에게 차별화된 보상을 적용하는 회사의 보상 체계는 반도체 인재 유출을 막고,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작년 한 해 매출 97조1천467억원, 영업이익 47조2천6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PS에 활용될 영업이익 재원은 약 4조7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올해 PS 산정까지는 낸드 자회사인 솔리다임 영업이익이 제외돼 실제 재원은 4조5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2024년 지급분)에는 당시 한도 최대치였던 초과이익분배금(PS) 1천%와 특별성과급 500%를 합쳐 총 1천50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제도 개편과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성과급 지급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내용의 주주참여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며, PS를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작년 하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을 최대 수준(기본급의 150%)으로 지급했다.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로 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작년 상반기 지급한 PI 150%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은 총 3천264%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3E(5세대)뿐 아니라 HBM4(6세대)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증권가에서는 연간 100조∼130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