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부위원장 기조연설…한·UAE AI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WGS)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AI 전환'을 주제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와 한글 창제 등 '지식의 민주화'를 이끈 역사를 언급하고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한국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강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문자의 발명만큼 위대한 문명의 전환점이며 결코 특정 국가를 위한 힘의 도구나 지배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전 산업에 AI를 도입하는 '한국형 AI 전환(AX) 모델'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부위원장은 살렘 알 마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청장,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 특임장관, 사이먼 드 몽포르 워커 오라클 수석부회장 등 UAE 고위 인사 및 빅테크 관계자와 만나 글로벌 AI·우주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과 UAE 측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성과로 신설된 AI 인프라·반도체, 에너지믹스·전력망 등 5개 민·관 합동 AI 실무단을 통해 독자적 생태계 구축, 인재·기술 협업,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또, 최근 화제와 우려를 낳고 있는 AI 에이전트 커뮤니티 '몰트북' 등이 촉발한 AI 보안·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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