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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기관 집계 1월 서비스업 PMI 52.3…"신규 주문 증가"

입력 2026-02-04 16:20  

中 민간기관 집계 1월 서비스업 PMI 52.3…"신규 주문 증가"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정부 공식지표 '위축'과 대비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민간기관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신규 주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팅거우(레이팅도그·옛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52.3을 기록해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52.0)보다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인 52.0을 소폭 상회한 수치다. 지난해 10월(52.6)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위축 국면으로 구분한다.
대형 국유기업이 주요 조사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루이팅거우 지표는 중국 수출업체·중소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평가된다.
지난 1월 서비스업 부문 신규 주문 증가세는 전월보다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연초에 정규직과 임시직 인력을 더 채용했다. 고용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달 2일 발표된 루이팅거우 제조업 PMI(50.3)와 합산한 종합 지수는 51.6으로 지난해 12월(51.3)보다 0.3 상승했다.
이번 지표는 불안한 새해 출발 신호였던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와는 대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1월 PMI는 제조업(49.3)과 비제조업(49.4) 모두 위축 국면으로 집계됐다.
야오위 루이팅거우 창업자는 다음 달 전망과 관련해 "문화·관광과 요식업 등의 소비 지향 서비스가 9일간의 긴 춘제(春節·설) 연휴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다"라며 "생산자 서비스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춘제 연휴 전후로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특별운송기간 '춘윈'(春運)은 다음 달 13일까지 약 40일간 운영되는데, 중국 당국은 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5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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