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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우려에 기술주 약세 지속…나스닥 1.5%↓(종합)

입력 2026-02-05 06:58  

뉴욕증시, AI 우려에 기술주 약세 지속…나스닥 1.5%↓(종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1포인트(0.53%) 오른 49,501.30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09포인트(-0.51%) 내린 6,882.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0.61포인트(-1.51%) 내린 22,904.58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AI 관련 기술주에서, 고평가 논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AI 칩 부문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는 전날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성장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 17.31% 급락, S&P 500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이날 3.41% 하락했다.
미국의 데이터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 2일 '깜짝 실적'을 내고 전날 주가가 6.85% 급등했지만, 이날 11.62% 급락하며 전날 급등을 되돌렸다.
반면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올해 실적 전망이 월가 예상을 웃돌면서 이날 10.33% 급등했다.
서투이티의 스콧 웰치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증시가 오랜 기간 대형 성장주에 지배되고 가치주나 소형주, 미국 이외 주식은 소외돼왔다며 "자연스러운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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