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파이 양극재 출하 개시…올해 3분기 LFP 양극재 양산 돌입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엘앤에프[06697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천568억원으로 전년(5천5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2조1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순손실은 5천25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천98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천178억원과 1천829억원이었다.
엘앤에프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이니켈(Ni95) 양극재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니켈 제품의 단독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출하량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했다.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개선한 이 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6년에는 전체 출하량의 약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동력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t 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출하량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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