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면제 정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출입국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외교부와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출입국 검사를 받은 외국인은 8천203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3천8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3.1%를 차지했다.
무비자 입국자는 전년보다 49.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2023년 말부터 관광·사업·친지 방문 등을 목적으로 중국을 찾는 외국인이 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무비자 정책 대상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한국은 이 정책 대상국에 2024년 11월 추가됐다.
국가이민국은 현재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가 48개국이고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도 29개국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점점 많은 외국인 친구가 중국의 발전 변화와 서민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인식하는 중국은 더 이상 만리장성이나 판다 같은 전통적 이미지에 머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모바일 결제의 편리함과 전통 생활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첨단 기술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이 중국을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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