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DS투자증권은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실적도 수주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3천원으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대선 연구원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튼튼한 펀더멘탈(기초 여건)이 이를 상쇄하기엔 충분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해는 대한조선이 지난 2024년에 수주한 고선가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는 해"라며, 매출에 반영되는 수에즈막스급 선종의 평균 선가는 작년의 8천500만달러에서 8천8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조선의 수주 상황을 두고 그는 "현재 도크 내에는 2028년까지 2척, 2029년까지 5∼6척 정도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수주분은 최소 8천800만달러 이상으로 수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로 탱커선 운임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 중인 점과 대한조선의 공급자 우위를 감안하면 과거 최고 선가인 9천만달러 이상의 수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지난달 30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대비 5.6% 증가한 3천504억원,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를 두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18% 상회했다"며 "기존에 설정한 예상 원가가 실제 원가보다 높아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고,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급 선종의 생산성과 매출 반영 선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1분기 내로 주주환원정책 여부가 확정될 예정으로 강도에 따라 추가적인 가치평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대한조선의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7만1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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