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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해 실적 긍정 전망…"영업익 최대 15조원"

입력 2026-02-11 10:39  

포드, 올해 실적 긍정 전망…"영업익 최대 15조원"
"EV 2029년까진 적자"…올해 관세 비용도 작년과 비슷"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올해에는 호조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EV) 사업의 회계상 자산 감액 등의 여파로 순손실이 역대 최대인 111억달러(약 1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시장 전망치(19센트)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82억달러(약 12조원)였고 매출은 1천873억달러(약 270조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포드는 올해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80억∼100억달러(약 12조∼15조원)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의 68억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EBIT의 전망치 중간값은 88억6천만달러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포드 주식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0.66% 올랐다.
포드는 EV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9년까지는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약 20억달러(2조9천억원)의 비용을 지출했고,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작년 알루미늄 납품사 노벨리스의 미국 뉴욕주 공장 화재로 인해 수입 알루미늄을 대체 조달하면서 관세 부담이 늘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경감 정책의 적용 시기를 갑자기 변경하면서 9억달러(약 1조3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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