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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작년 당기 순이익 2조3천501억원…역대 최대(종합)

입력 2026-02-11 17:25  

메리츠금융지주 작년 당기 순이익 2조3천501억원…역대 최대(종합)
올해 배당 미실시, 전액 자사주 매입·소각…"홈플러스 회생절차 영향 없어"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작년 당기순이익은 2조3천501억원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하며 전년에 이어 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35조2천574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727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4.3%, 9.9% 감소했다.
총자산은 135조4천58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의료 파업 종료에 따른 예실 차익 감소로 보험 손익은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신규 딜 발굴 등으로 수수료 및 이자 순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메리츠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6천81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투자수익이 8천623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도 약 3.7%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내외 영업환경 악화에도 탄탄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수익성 중심 전략과 안정적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7천663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자산운용과 자산관리 등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IB뿐만 아니라 금융수지·자산운용·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메리츠금융지주의 총주주수익률(TSR)은 8.8%, 주주환원율은 61.7%를 기록했다. 3년 누적 TSR은 173.6%이다.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3.9%로 요구수익률보다 높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현금배당을 하지 않고 전액 자사주 매입·소각에 배정하기로 했다.
김용범 부회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주가가 회사의 내재 가치 대비 과도하게 할인되는 구간이 지속되면서 동일한 주주 환원 재원을 전액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 총금액을 확정하면 주가 하락 시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하게 돼 이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개인회생 절차로 인한 대출 채권 회수 가능성을 우려하는 질문에 오종원 위험관리책임자(CRO)는 "대출 채권 상환을 위한 담보 구조는 매우 견고하다"며 "현재 담보 자산의 감정가는 약 4조5천억원 규모로 원리금의 약 4배 수준이고 향후 시장 변동에도 원리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충분한 충당금과 준비금을 적립해 대응력을 확보했다"며 "어떤 환경 변화에도 그룹 손익이나 자본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trai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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