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천549억원으로 10.4% 증가…"장기적 원가절감·신뢰성↑"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천549억원에 영업손실 1천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4% 증가했지만, 3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이익이 줄어들며 적자로 전환했다.
두산퓨얼셀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 따른 일반수소 입찰 시장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 스택 어셈블리(CSA) 교체 비용 발생,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두산퓨얼셀은 작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한 SOFC는 사업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레퍼런스 확보 차원의 저마진 수주, 낮은 수율, 납품 지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수율 개선 및 품질 안정화 등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점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은 사업 초기에 공급한 CSA 제품 중 성능저하를 보이는 제품에 대해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비용으로 잡히지만, 장기적으로 설비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두산퓨얼셀은 강조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일반수소 입찰 시장에서 약 60%에 해당하는 107㎿를 낙찰받아 시장 개설 이래 3년 연속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낙찰받은 프로젝트들은 올해부터 신규 수주 실적으로 인식된다.
두산퓨얼셀은 또 올해 SOFC 핵심 부품인 스택 공급만으로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은 최근 LG전자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떠오르는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새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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