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95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전년 대비 약 44.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9.6% 줄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미국 로봇 설루션 엔지니어링 업체 '원엑시아' 인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제조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지능형 로봇 설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엑시아는 두산로보틱스 미국법인과 합병해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장 거점으로 삼고 직영 영업 및 판매채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원엑시아는 제조업 라인의 마지막 공정인 EOL(End-of-Line)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수주 잔고도 지난해 말 기준 1천490만달러(약 216억원)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팔레타이징(팔레트 적재) 및 디팔레타이징 설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품질 수준을 강화한 차세대 협동로봇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조업에서 숙련공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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