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금융지주[071050]가 12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금융지주는 전장보다 8.83% 오른 24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25만7천원까지 오르며 장중과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 호조 속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하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3천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도 79.9% 늘어난 2조13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넘겼다.
다만, 매출액은 18조5천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회사는 "운용,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자산관리,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이번 호실적이 "(증시) 호황의 반사이익이 아니라 자본 효율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위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자본 효율성 격차 확대 구간에서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자본의 복리 효과에 기반한 양극화 최선두 주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기존보다 40% 상향했다.
이외에도 LS증권(28만원), 미래에셋증권(25만3천원), 삼성증권(27만원), NH투자증권(34만원), 다올투자증권(28만5천원), 메리츠증권(27만5천원), KB증권(29만5천원) 등이 일제히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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