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15.26
0.28%)
코스닥
1,106.08
(19.91
1.7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코스피 역대급 불장에 외국인 韓주식 보유액 갑절로 '껑충'

입력 2026-02-18 07:03  

코스피 역대급 불장에 외국인 韓주식 보유액 갑절로 '껑충'
작년 말 기준 1천327조원으로 1년 전보다 96.9% 급증
반도체 강세 덕분 9조2천억원 순매도에도 막대한 평가차익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2025년 한 해 코스피가 75% 급등하는 등 국내 증시가 역대급 불장을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보유한 한국 상장사 주식 규모가 갑절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외국인 투자자 매매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한국 상장주식의 가치는 1천326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말(673조7천억원)보다 96.9%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보유주식이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7.0%에서 30.8%로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투자자들의 한국 상장사 주식 보유액이 546조원으로 작년 말(272조원)보다 100.6% 많아져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미국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0.4%에서 41.2%로 0.8%포인트 올랐다.
미국에 이어서는 영국(144조원), 싱가포르(88조원), 룩셈부르크(70조원), 아일랜드(58조원), 호주(47조원), 네덜란드(44조원), 노르웨이(36조원), 캐나다(34조원), 케이맨제도(30조3천억원), 중국(30조2천억원) 등 순으로 국내주식 보유액이 컸다.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은 작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도합 9조2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1천963조원에서 3천478조원으로 77% 넘게 급격히 확장된 데다,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전기·전자 업종이 무려 128%나 오르면서 100% 가까운 막대한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사 모은 건 아일랜드와 미국 투자자들로 각각 6조9천억원과 4조5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영국과 싱가포르는 8조1천억원과 7조2천억원을 순매도했고, 노르웨이(2조8천억원), 네덜란드(2조6천200억원), 호주(2조6천억원), 스위스(1조원) 등도 순매도 규모가 큰 편이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가장 빈번하게 거래한 외국인 투자자는 영국인으로 2025년 1∼12월간 매수(511조원)와 매도(519조원)를 합쳐 총 1천31조원 규모의 주식을 거래했다.
이는 작년도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 거래량 전체의 46.2%에 해당한다.
영국 다음으로는 조세회피처로 악명이 높은 영국령 케이맨제도의 매수 및 매도 규모가 296조원(13.3%)으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 투자자들은 263조원(11.8%)을 거래해 3위에 그쳤다.
케이맨제도와 함께 조세회피처로 꼽히는 몰타, 버뮤다에서도 각각 7천330억원과 6천430억원 규모로 한국 주식을 사고 팔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계 헤지펀드 자금과 조세회피처로 활용되는 지역의 투자자들은 단기투자 성향이 강해 과거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주식 매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반면 미국 투자자들은 장기투자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시아권에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지 않은 것은 상대적으로 해외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까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표] 외국인 보유 국내주식 현황 및 2025년 코스피 매매동향

(단위: 십억원<결제기준>, %)
┌─────┬────────────────┬───────────┐
│ 국 적 │ 외국인 보유 국내주식 평가액 │2025년 코스피 매매동향│
│ ├─────┬─────┬────┼────┬──────┤
│ │2024년 말 │2025년 말 │ 증감률 │ 순매수 │ 거래량 │
├─────┼─────┼─────┼────┼────┼──────┤
│미국 │ 272,193│ 546,041│ 100.6%│ 4,531│ 262,794│
├─────┼─────┼─────┼────┼────┼──────┤
│영국 │69,489│ 144,057│ 107.3%│ -8,108│ 1,030,656│
├─────┼─────┼─────┼────┼────┼──────┤
│싱가포르 │50,794│87,609│ 72.5%│ -7,170│ 256,730│
├─────┼─────┼─────┼────┼────┼──────┤
│룩셈부르크│35,503│70,381│ 98.2%│-397│ 61,031│
├─────┼─────┼─────┼────┼────┼──────┤
│아일랜드 │25,219│58,328│ 131.3%│ 6,860│ 40,063│
├─────┼─────┼─────┼────┼────┼──────┤
│호주 │23,970│47,128│ 96.6%│ -2,605│ 48,545│
├─────┼─────┼─────┼────┼────┼──────┤
│네덜란드 │23,804│44,271│ 86.0%│ -2,619│ 17,179│
├─────┼─────┼─────┼────┼────┼──────┤
│노르웨이 │19,482│35,839│ 84.0%│ -2,804│ 25,894│
├─────┼─────┼─────┼────┼────┼──────┤
│캐나다│16,172│33,726│ 108.5%│ 55│ 31,629│
├─────┼─────┼─────┼────┼────┼──────┤
│케이맨제도│15,540│30,287│ 94.9%│ 1,736│ 295,607│
├─────┼─────┼─────┼────┼────┼──────┤
│중국 │14,057│30,187│ 114.7%│ 1,561│ 10,424│
├─────┼─────┼─────┼────┼────┼──────┤
│스위스│13,703│24,629│ 79.7%│ -1,008│ 29,964│
├─────┼─────┼─────┼────┼────┼──────┤
│일본 │12,827│24,556│ 91.4%│ 359│ 8,231│
├─────┼─────┼─────┼────┼────┼──────┤
│홍콩 │13,273│23,173│ 74.6%│ 759│ 10,479│
├─────┼─────┼─────┼────┼────┼──────┤
│독일 │ 5,566│12,881│ 131.4%│ 781│ 12,287│
├─────┼─────┼─────┼────┼────┼──────┤
│프랑스│ 4,806│12,097│ 151.7%│ 1,956│ 14,688│
├─────┼─────┼─────┼────┼────┼──────┤
│말레이시아│ 5,671│11,547│ 103.6%│-264│ 17,319│
├─────┼─────┼─────┼────┼────┼──────┤
│기타 │51,680│90,030│ 74.2%│ -2,819│ 55,689│
├─────┼─────┼─────┼────┼────┼──────┤
│계│ 673,747│ 1,326,767│ 96.9%│ -9,196│ 2,229,209│
└─────┴─────┴─────┴────┴────┴──────┘
(자료=금융감독원)(서울=연합뉴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