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 906억원…올해 매 분기 주당 200원 현금 배당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휴온스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천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6.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07억원으로 20.2% 늘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천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26%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결산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4월 3일이다.
반기 배당을 포함하면 1주당 총 88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총액은 107억원에 달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매 분기 지급해 연간 총 800원을 배당할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매년 5~30%까지 주당배당금을 상향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한 감액배당으로 진행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열사별로는 의약품 사업회사 휴온스[243070]는 매출 6천208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2%, 14.9%, 43.2% 증가했다. 휴온스 의약품과 자회사인 휴온스엔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휴온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2공장 주사제 라인을 토대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휴온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팬젠[222110]도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와 함께 호실적을 이어갔고 휴온스엔과 휴온스생명과학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엔은 지난해 11월 건강기능식품 수출 증가 추세에 맞춰 건기식 제조 역량을 갖춘 바이오로제트를 인수했다.
휴메딕스[200670]는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천70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제품과 화장품 사업, 전문의약품 품목군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휴메딕스는 '올리핏주' '에스테필' '리들부스터'등 에스테틱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하고 필러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외형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263920]는 매출 52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휴톡스 수출은 1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취득한 것을 기반으로 올해 톡신 제품의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지난해 수출 확대와 주요 사업회사별 안정적 성장을 이뤄 최대 매출을 달생했으나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내실 강화를 이어감과 동시에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 배당을 도입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