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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 동맹국들과 극초음속·스텔스 미사일 개발중"

입력 2026-02-14 01:19  

영국 "유럽 동맹국들과 극초음속·스텔스 미사일 개발중"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유럽 핵심 동맹국들과 장거리 정밀·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나섰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지상·비행 테스트 등 초음속 무기 투자에 올해 회계연도에만 4억파운드(7천900억원) 넘게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먼저 스톰 섀도 미사일을 대체할 차세대 스텔스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프랑스,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스트레이터스'(Stratus·층운) 미사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트레이터스 미사일은 스텔스형과 고속형 등 두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가치가 높은 표적 타격, 적군함 파괴, 방공망 제압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군함 격침, 벙커 파괴 등의 능력을 갖춘 스트레이터스 미사일이 2030년대까지 해군의 신형 26형 호위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과 신형 장거리 무기 프로그램도 신규 공동 연구 단계가 시작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딥 프리시전 스트라이크'(Deep Precision Strike·심층정밀타격)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2천㎞ 이상 사거리의 최첨단 체계로 2030년대 배치될 예정이다.
존 힐리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과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힐리 장관은 "위협이 점증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우리에게는 강한 힘과 동맹, 외교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장거리 정밀 무기의 결정적 영향에서 보듯이 영국도 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우리는 영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안전하게 지키고 억지력을 높이며 유럽 안보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무기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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