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45원 부근에서 마무리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14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40원 오른 1,4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44.90원 대비로는 0.30원 낮아졌다.
뉴욕장에 1,447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CPI 지표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직전 달(+0.3%) 대비로도 둔화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현재와 같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새로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취임하는 즉시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96.842까지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444.20원까지 굴러떨어졌다.
오전 2시 20분께 달러-엔 환율은 152.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78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008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8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48.60원, 저점은 1,439.50원으로, 변동 폭은 9.1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0억5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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