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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중국, 독일서 외무장관 회담…中 "인도주의적 지원 의사"

입력 2026-02-14 03:04  

우크라-중국, 독일서 외무장관 회담…中 "인도주의적 지원 의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뮌헨 안보회의(MSC)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3일(현지시간) 회담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비하 장관은 중국이 4년간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데 도움줄 수 있다며 왕 외교부장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다. 또 왕 부장도 자신을 중국에 초청했다고 시비하 장관은 전했다.
시비하 장관은 회담 종료후 우크라이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공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합성과 주권을 지지하는 중국에 감사하며, 우리는 매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왕 부장에게 중국 시진핑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우크라이나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거듭 전했다고 말했다.
왕 외교부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측은 발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의 상호 초청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싸고 다양한 대화가 진행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소통을 유지할 것이며 조기에 정치적 해결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중국은 이번 위기와 관련해 항상 공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하고 있으며 평화 회담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며 양국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수입국임을 언급하며, 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적 협력의 원칙을 지키고 우크라이나와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여러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적 입장을 표방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 제제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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