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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센카쿠·남중국해 분쟁해역서 춘제 인사

입력 2026-02-15 15:11  

중국 해경선, 센카쿠·남중국해 분쟁해역서 춘제 인사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해경이 일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남중국해 해역에서 자국민들에게 보내는 춘제(설)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14일(현지시간) 이들 해역에 대해 "(중국이) 이미 상시적·입체적으로 관리·통제하는 중국 도서에서 당직 순시 임무를 맡은 중국 해경선이 풍부한 형식으로 춘제를 즐겁게 보낼 것"이라며 관련 영상을 소개했다.
환구시보가 열거한 섬은 일본과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비롯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 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샌디 케이 암초(중국명 톄셴자오), 제임스 사주(중국명 쩡무안사) 등이다.
중국 해경선 주자젠함은 춘제 연휴 기간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순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영상을 보면 주자젠함 승선원들은 새해 인사를 하면서 "조국의 댜오위다오 해역에 있다"고 말했고, 국기 게양식과 춘제 장식 달기 등도 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해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일 해경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12일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 어선을 나포, 불법 조업 혐의로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다가 하루 만에 석방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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